2030축의 전환: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글로벌 트렌드 및 국제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마우로 기옌이 10년 후의 세상을 연구하여 2030년 우리의 미래를 한 권으로 표현하였다. 책을 출간할 시기, 코로나19로 인한 큰 변화가 있었지만, 저자가 연구한 10년 후의 모습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선명해졌을 뿐 결코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 듯하다. 마우로 기옌이 연구한 2030년의 모습은 이렇다. 저자는 구체적으로 8가지 섹터 '출생률, 세대, 중산층, 부, 도시, 과학기술, 규범, 화폐'로 구분하여 우리가 살고 있을 미래를 보여주며,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을 우리에게 공유해준다. [2030년의 우리] 출생률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미국, 유럽, 중국, 한국, 일본, 호주 ..
2022. 5. 7.
총, 균, 쇠: 4-1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과제와 방향 [오스트레일리아·중국]
지금까지는 유럽이 다른 대륙보다 경쟁의 우위에 설 수 있었던 조건들에 대해 알아봤다. 간략히 말하자면, 유럽은 병원균, 문자, 기술 발명, 정치 조직을 갖춰 다른 대륙으로 팽창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아 정복을 쉽게 이룰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유럽보다 뒤처지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오스트레일리아 모든 대륙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대륙으로 인간 사회의 대륙간 불균형에 대한 이론들을 검증하는 결정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타 대륙과 비교하여 가장 건조하고 평평한 척박한 대륙이며 기후도 종잡을 수 없다. 둘째, 유럽인들이 가장 마지막에 도착한 대륙이다. 셋째, 모든 대륙을 통틀어 가장 특이한 ..
2022. 4. 14.
총, 균, 쇠: 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유럽인들은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시작된 식량 생산을 수용하여 다른 사회보다 빠르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고, 그 결과로 신대륙을 포함한 타 대륙에 진출하여 정복활동을 벌였다. 그렇다면 유럽인들이 빠른 식량 생산을 시작함으로써 갖게 된 경쟁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병원균, 문자, 기술발전,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이다. 4가지 경쟁력이 어떻게 식량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유럽인들이 비유럽인을 정복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자. 첫 번째, 병원균 유럽인들이 신세계를 정복할 수 있게 해 준 사악한 선물, 인간을 죽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역사를 변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전투 중 부상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병원균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더 많다. 그렇다면 식량 ..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