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부』
제목을 봤을 때,
가까운 미래에 부가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전해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책은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경제 흐름과
저자가 경험하고 터득한 주식 투자 방법에 대한 내용을 전해주었다.
경제 흐름과 미국이 경제 패권을 쥐게 된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으나,
솔직히, '좋은 책이다.', '누구에게 추천해줄 만한 책이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읽다 보면 문득 저자의 단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경험과 분석을 통해 찾아낸 자신만의 투자 매뉴얼을
마치 주식투자의 정답인 듯 전하는 것도 약간의 부담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지만,
나로서는 공감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 되진 못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책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보자.
책은 크게
'현대인이 직면한 경제 상황'과 그 속에서의 '투자 방법',
두 부분으로 나눠 이야기를 풀어간다.
[ 현대인이 직면한 경제 상황 ]
'한강의 기적'
어린 시절, 이 단어를 참 많이 들었었다.
그 당시는 경제에 대한 관심이 없어 넘겨 들었었는데,
막상 경제에 대한 지식이 생기며,
'한강의 기적'이라는 칭호가 실로 대단한 업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은 매우 짧은 시간(1953년~2020년)만에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기며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 당시 한국만 유일하게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던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짧은 시간 동안 그에 상응하는 큰 변화를 맞이 하게 됐다.
높이 올라설 수는 있었으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단단해질 순 없었다.
결국 세계 경제상황의 변화(WTO의 출범 등)를 버티지 못하고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WTO의 출범은 시련의 바람이 되어 우리에게 불어왔다.
WTO의 출범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선례를 바탕으로
미국을 포함한 23개국이 경제발전을 위해 GATT를 협정했다.
이때 미국은 자본 진영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지적재산권 등과 같은
상위 개념에 대한 규제를 일부러 제외했다.
미국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공산화를 막으려고 한 것이다.
(돈 많은 미국이 지적재산권과 같은 개념을 집어넣어 무역 흑자로 가려고 했다면
자본 진영에서 공산진영으로 넘어가는 국가들이 생겨났을 것이다.)
미국은 수입을 하는 데 있어서 장벽이 될 수 있는
기술탈취, 국가 개입으로 유치산업 보호, 환율조작 등을
눈 감아주고 세율도 불리한 포지션을 가져갔다.
자본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소련이 붕괴되는 1991년까지 지속되었다.
소련이 붕괴되고 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재편성되었다.
그때 출범한 것이 WTO(World Trade Organization)인 것이다.
공산진영이 무너진 시점에서 미국은 더 이상 손해를 입어가며 우방국을 배려해 줄 필요가 없었다.
미국은 곧바로 지식재산권, 농산물과 같은 상위 개념의 규제를 포함시켰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미국의 의도대로 가지 않았다.
WTO의 출범은 미국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기업'에게도 매우 유리한 협정이었다.
글로벌 기업은 곧바로 경제블록(WTO, NAFTA, EU 등)의 허점을 이용했다.
그들은 미국과 같은 소비력이 큰 시장과
중국과 같이 저임금에 세금이 낮은 국가를 동시에 활용하여
수익의 극대화를 실현한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행보는 우리나라에 직격타를 가져왔다.
성숙한 국가인 미국, 유럽과는 다르게
세계 경제 흐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강의 기적'으로 급속히 성장한 우리나라는 어느 곳에도 끼지 못했다.
고학력 노동자는 부족했고, 노동자의 임금은 월등히 높아졌다.
미팅사이트의 원리에 따라 글로벌 기업의 선택지에서 한국은 배제되었다.
* 미팅사이트의 원리 : 젊은 사람들은 노천카페, 클럽, 고층빌딩,
세련된 옷차림의 수많은 남녀가
살아가는 대도심에서 살기를 원한다.
이런 곳에는 주요 대학이 자리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
출중한 인재가 밀집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저임금 노동자를 중국에 빼앗긴 상황에서
고학력 노동자마저 미국의 대도시로 빼앗긴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에는 국내 대기업 일자리와 저임금 서비스직만 남게 되었다.
취업 트렌드는 생산직 노동자에서 고임금 전문직으로 바뀌었다.
부모는 자식을 고임금 전문직으로 키워내기 위해
노후 대비를 제쳐두고 자식 교육에 전념했다.
하지만, 고임금 전문직이 된 자식은 부모를 돌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부를 창출할 수 없었고
이 악순환의 고리가 결국 '노인 빈곤율', '실업률', '자살률'의 증가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했다.
국가적인 측면을 떠나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저자는 개인적인 측면에서 심각한 경제 상황을 한 발 빠르게 인식했었고 그에 대응하여 '부'를 축적해왔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은 '부의 원리'를 이 책을 통해 공유한다.
[ 투자의 미래 : 가장 빨리 100% 부자 되는 불변의 법칙 ]
▶ 주식은 미국에 투자하라.
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국(한국·일본·대만 등)은 달러 유입이 많다.
정상적인 경우, 달러 유입이 늘어나면 자국의 통화가치가 높아져야 한다.
하지만 신흥국의 상황은 반대가 되어 있다.
수출에 있어 유리한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 유입된 달러를 외환 보유고에 쌓아 둔 것이다.
결국 신흥국은 수출을 함에도 내수 소비여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지속적으로 수입을 하고 있는 미국의 내수 소비가 활발해지게 된다.
만약, 미국이 관세까지 높여 보호무역을 한다면
내수 시장이 빈약한 신흥국은 수출길까지 막히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도 신흥국은 수출을 포기할 수 없기에 자국의 통화가치를 올릴 수 없다.
결과적으로 신흥국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달러의 가치도 올라가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미국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부동산은 서울에 투자하라.
앞서 말했듯,
글로벌 기업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학력 노동자를 찾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기업의 핵심 기관이 서울에 모일 것이고,
고학력 노동자는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서울로 향할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서울이 답이다.
▶예측하지 말라. 대응만이 살길이다.
소소하지만 한 번, 두 번 예측이 들어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예측은 우리의 자신감과 희망만 부풀려 줄 뿐이다.
자신감과 희망은 우리를 더욱 과감하게 만들 것이며,
결국 그 어설픈 자신감으로 인해 커진 대범한 투자는 큰 낙폭을 겪게 만든다.
우연히 미래를 맞췄다면, 우연으로 넘겨야 한다.
결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투자는 예측이 아닌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Fed(연방준비이사회)의 양적완화가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결정한다.
*레포금리: 은행 간 야간에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율
레포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시장이 위험하다는 뜻이다.
Fed가 양적완화를 목적으로 금리를 내리면 시중에 돈이 쏟아진다.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시중에 풀리 돈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성장과 일자리 창출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돈이 풀리면 풀린 돈이 시장으로 유입되지 않는다.
중앙은행은 은행, 보험사, 연기금 등의 채권을 사들이면서 돈을 푸는 것인데,
이들은 그 돈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
1등 주식, 미국 주식, 미국 채권, 부자들이 사는 동네의 부동산 등 안전한 투자처에 투자를 한다.
결국 자산 가격만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Fed의 정책이 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규모 가변적인 시장에 참여하라.
규모 가변적이라 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크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급격하게 변하는 규모 가변적인 시장은 우리를 부자로 만들 수도 비렁뱅이로 만들 수도 있다.
기업의 경우 R&D, 디자인 등과 같은 기관이 규모 가변적인 기능을 하는데,
선진국의 경우 이런 규모 가변적인 기능을 하는 시설을 모두 국내에 남겨 놓고 큰 수익을 취한다.
(그 외 규모 불변적인 생산공장과 같은 시설은 해외로 보낸다.)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군에서는 주식과 토지 시장이 규모 가변적인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주택시장은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폭이 작아 규모 불변적인 시장에 속한다.)
부를 얻으려면 규모 가변적인 시장을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글로벌 '공황'을 알아야 한다.
투자는 매일 발전해야 한다.
그래서 자산이 변동을 보이면 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왜 공황이 왔는지, 언제가 공황이 올지,
그 조짐을 알 수 있다면 충분히 자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공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를 잘 관찰한다면 공황이 올 조짐은 예감할 수 있다.
먼저, 나스닥 지수가 -3%가 뜬다면 그 낙폭에 대한 분석을 해야 한다.
-3%가 한 달 동안 4번 이상 뜨면 공황인 것이다.
그리고 2달 이상 -3%가 안 뜬 달이 있으면 공황이 종료됐다고 볼 수 있다.
-3%가 단발로 떴을 경우는 원인이 어떤 것인지 분석하는 것이 관권이다.
-3%가 뜨고 한 달간 주식을 팔고 기다리자.
그 시간이 무척이나 고역일 수 있지만,
'한 달 기다리는 동안의 것은 어차피 내 것이 아니다.' 생각을 갖고 기다리자.
그리고 다음을 주의해서 자신만의 매뉴얼에 충실하도록 하자.
뉴스에 휘둘리지 말자.
정치인에 휘둘리지 말자.
내 생각에 휘둘리지 말자.
주가가 떨어지는 공포에 휘둘리지 말자.
예외인 경우만 아니라면 매뉴얼에 따라 주식을 사서 보유하면 된다.
* VIX지수(Volatility Index):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낸 지수
VIX지수가 최고치에 이른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식시장에서 팔 사람은 모두 팔아 치우게 돼 지수가 반등여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플레이션 시장은 장기보유, 디플레이션 시장은 단기보유
인플레이션 시장은 이자율이 높고 노동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자산 가격이 오르고 소비시장이 발달한다.
정부에서는 자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막기 위해
금리 상승, 지준율 상승, 경기 하강 책 등을 펼치는데,
이 시장에서는 결국 특별한 경우(나스닥 일간 지수 -3%, 어닝 쇼크, 공황 등)가 아니면
자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만약 악재로 인해 자산 가격이 하락했다 하더라고 금세 회복한다.
그러니 인플레이션 시장에서는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디플레이션 시장은 호재(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경기 호황 등)가
있을 경우만 주식을 갖고 가야 한다.
디플레이션 시장은 생산성 향상이 없기 때문에 모든 자산이 떨어진다.
이제 묻지마 식, 장기투자로 돈을 버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어떤 경제상황에 빠져 있는지, 자신의 좌표를 잘 인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투자 방법으로 재테크를 이어나가야 한다.
▶'이미'가 아닌 '향후'에 주목하라.
부자가 되려면 발전적 불균형이 있는,
향후 성장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태풍은 돼지도 날게 한다."
▶돈 벌 기회는 '세상을 바꾼 사건' 이후 생긴다.
투자를 할 때는 경제 흐름의 방향이 바뀌는 시점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한다.
버티기가 능사는 아니다.
자신의 판단만 믿는 오만한 자세,
알아서 잘 되겠지 하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마음은 버리자.
▶문제는 '공급'이 아닌 '수요'에 있다.
수요는 소비자로부터 발생한다.
소비는 개인으로부터 발생한다.
소비력이 높은 개인은 누구일까?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를 가진 중산층이다.
게다가 어릴수록 소비력이 커진다.
청년은 내일이 없다.
오늘 먹고 죽어야 한다.
그래서 소비성향이 크다.
반대로 하위층, 비정규직, 노인일수록 소비 여력이 떨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살아갈 날이 많지 않아 더 높은 소비성향을 지닐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명이 늘어나 언제 죽을지 몰라 소비를 키우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소비력이 큰 개인에 주목해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내가 투자한 주식과 부동산에 너무 깊게 사랑에 빠져선 안된다.
소비력이 큰 개인이 욕망하는 것을 파악하여
그 욕망에 따라 재테크의 방향도 같이 움직여야 한다.
사랑에 빠지지 말자.
영원한 것은 없다.
▶남과 차별되는 자신만의 가치를 가져라.
남에게 나의 부가가치를 팔 수 있는 개인만이 자본주의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남에게 아무런 가치를 팔 수 없다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가치나 성과를 남에게 보여주는 방법뿐이다.
'내가 남과 차별되는 나만의 교환가치는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해보자.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은 '좋은 것을 오를 때까지 오래 보유하는 것'이다.
'좋은 것'의 기준을 무엇일까?
저자는 집을 예시로 '좋은 것'을 설명해준다.
내가 가진 집이 좋은 집인지 나쁜 집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세입자의 연락 빈도로 구분할 수 있다.
세입자에게서 전화가 자주 오면 잘 못 산 것이다.
▶자신만의 매뉴얼을 갖춰라.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은 불확실로 가득하다.
우리는 결코 그 불확실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원시 부족사회는 고립된 소규모 사회다.
그때도 세상의 불확실성을 대비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었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회를 운영했다.
그 결과 인간을 통제할 수 있었고, 개인도 튀는 행동을 억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주식의 방향을 예측하려 하지만 결코 그 미래를 맞출 수 없다.
나와 타인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고려해 매뉴얼을 만들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업은 바로 '클라우드'기업이다.
1·2·3차 산업혁명을 살펴보면
산업혁명을 이끈 주요 산업보다는
그 산업을 보조하는 산업에서 더 큰 부가 창출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산업혁명을 알아보자.
1차 산업혁명, 방직기와 방적기 혁명
방직기와 방적기로 인해 산업혁명이 일어났으나,
본 분야는 시간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어 돈을 벌기가 어려워졌다.
실제로 돈을 번 사람들은 방직기, 방적기가 양털로 돌아간다는 것을 파악한 농장주였다.
이들은 경제 흐름을 파악하여 농장에 양을 길렀고
방직업을 하는 업자들에게 양털을 독점적으로 공급하여 큰돈을 벌었다.
산업혁명을 일으킨 방직기와 방적기가 아니라
원료를 공급하던 업자들이 더 큰돈을 벌었던 것이다.
2차 산업혁명, 전기 혁명
전기 혁명도 마찬가지였다.
전기 혁명의 꽃인 자동차 산업보다
에너지원이 식량에서 석유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간파한 록펠러가 부를 거머쥐었다.
결국 2차 산업혁명을 통해 석유를 독점적으로 공급했던 록펠러의 승리였다.
3차 산업혁명, PC/인터넷 혁명
PC/인터넷 혁명의 주 기업은 컴퓨터 제조 기업이었다.
하지만 역시 그들도 부를 쟁취하진 못했다.
PC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이 부를 차지했다.
1·2·3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을 생각해보면
인공지능·사물 인터넷 혁명에서 주된 사업은 인공지능·사물 인터넷이지만
실질적으로 부를 창출하는 분야는 정보를 모으는 빅데이터 산업이 될 확률이 높다.
빅데이터는 인간의 욕망을 측정하는 도구로
현재 소비자가 궁극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장의 흐름의 핵심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친환경 에너지, 드론, AR, VR 등이 활성화된다면
사물 인터넷을 통해 어마어마한 양의 빅 데이터가 생길 것인데,
이제 그 빅 데이터 소유하고 분석하는 기업이 앞으로의 시장을 점거하는 것이다.
즉, 4차 산업혁명의 부의 주인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기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넷플릭스의 경험을 보면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고객들에게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해 조사를 했더니
고객들은 남들이 봐도 그럴싸한 영화를 자신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라고 하였다.
하지만, 막상 그들에게 여러 선택지를 주고 실제로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 관찰하였더니,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라고 선정한 것이 아닌 가볍고 재미를 가져다주는 영화를 본 것이다.
만약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주장하는 영화를 위주로 사업을 했다면 넷플릭스는 분명 망했을 것이다.
이처럼 미래 기업은 '소비자의 취향'을 알아내야 한다.
빅 데이터는 개개인의 '날 것의 취향'을 보여준다.
책 『내일의 부_알파』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경제 상황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여주어 경각심을 심어주며,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깨닫게 된 투자 방법에 대해 공유를 한다.
책을 통해 저자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자의 정보를 맹신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기준을 적립하는데 참고할 만한 지식으로 생각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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