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뿌린 씨앗은 여름이 올 즈음 싹을 틔우고 성장을 한다.
그리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
우리는 봄에 뿌린 씨앗의 결실을 보기 위해 필히 여름 내내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자연의 비밀은 인내다.
성급하게 굴지 않지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 "
인생도 마찬가지다.
시기마다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중에는 필히 인내를 해야 하는 시간도 포함된다.
자산 운용을 시작하고 나서 '인내'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
주로 주식과 부동산으로 자산을 운용하는데,
두 분야 모두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필이 존재했다.
(참고로 사람마다 경험이 다양하기 때문에 인내의 시간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서는 며칠 혹은 몇 달이라는 기간이 아니라 신호였다.
참고 기다리라는 신호,
그리고 그 신호는 '조급함'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 번씩 마음이 조급해져서 투자한 것에 대해 갑자기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가 찾아왔는데,
매도하고 싶던 것을 갑자기 보유하고 싶어 진다던가,
보유하고 싶었던 것을 매도하고 싶어 진다던가···
바로 그때가 인내하는 시간이 찾아온 것이었다.
그 시기, 충동에 휘둘리지 않고 꾸역꾸역 인내했더니 결국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인생을 돌아보면 어떠한 것도 인내 없이 성취한 것은 없었다.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도 고등학교 3학년을 인내했으며,
취직을 하기 위해서도 취준 기간을 인내했다.
연인을 얻기 위해서도 인내했으며,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도 인내했다.
인내라는 감정을 단지 두 글자로 표현하니 쉬운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에게 있어 인내는 힘들고 무겁고 시간이었다.
매 순간 자기 학대에 가까운 참을성을 발휘해야 했으며
때로는 인내를 했음에도 좀 더 버텼으면,
혹은 조금만 덜 버텼으면 하고 아쉬움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 모두가 인내인 것 같다.
기다리는 것을 넘어서 절제하고 참아내고 억누르고 버티고 다스리고···
결코 두 단어로 모든 걸 표한할 만큼 단순한 행위가 아니며
성공이라는 것이 값질 수밖에 없는 힘든 과정이다.
나는 이렇게 자연의 비밀인 인내라는 것을 이해했다.
존 소포릭의 말대로 어느 시기에 인내를 해야 하는지
인생의 봄, 여름, 가을을 알아보자.
봄
0~30세
경제적 안정기
씨앗을 뿌려야 하는 시기다.
그 씨앗의 이름은 바로 '배움'이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부'의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에 대해 배워야 한다.
자산과 부채가 무엇인지,
신용이란 어떤 것인지,
은행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
수입, 비용, 지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
부를 구성하는 기본 초석들을 배우고 익혀놔야 나는 것이다.
이처럼 봄은 배움의 시기다.
여름
30~60세
경제적 축적기
씨앗을 뿌리고 나면 꿈과 목표가 생겨난다.
그 씨앗이 어떤 열매를 맺었으면 하는지 바라는 것이다.
그럴수록 조급해하지 말고 우리는 인내를 해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를 새우고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얼마 큼의 부를 축적해야 하는지,
얼마만큼의 노력이 필요한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따져봐야 한다.
즉 인내의 시간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는 것이다.
그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목표지점이 생각보다 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때문에 간혹 일확천금의 욕심에 빠지기도 하고
지래 겁을 먹고 시작도 전에 포기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인내를 하고 목표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멀지만 결국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것이다.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하고,
그리고 또 돈을 모으고 또 투자를 한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가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어렵진 않다.
단지, 지루할 수도 있을 뿐이다.
단지, 꾸준함이 필요할 뿐이다.
단지, 인내를 해야 할 뿐이다.
하루, 한 달, 일 년이 아니라 30년 동안 그 목표에 도달한다는 굳은 의지가 필요할 뿐이다.
처음에는 모이는 돈도 작고, 투자하는 돈도 작아 모이는 속도가 느리지만
작은 부가 모이면 결국 부가 모이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러니 인내해야 하는 순간에서는 꼭 인내를 해야 한다.
여름은 인내의 시기다.
가을
60세~
경제적 독립기
여름에 인내를 해서 성공적으로 부를 축적했다면,
그 노력의 결실을 확인할 차례인 것이다.
거친 비바람에 흔들리고
강한 태풍에 쓰러졌더라도
인내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분명 속이 꽉 찬 결실을 맺었을 것이다.
만약 인내를 하지 못해 부를 축적하지 못했다면,
다시 인내를 해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쌓은 부를 활용을 해야 할 때 활용하지 못하고 모아야 한다.
그리고 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게 봄과 여름을 다시 보내야 한다.
단지 인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봄은 배움의 시기이고
여름은 인내의 시기이다.
그리고 가을이 결실을 보는 시기이다.
정원을 가꾸듯, 우리의 인생을 가꿔나가 보자.
'도서 > 성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자의 언어: 부의 정원. 개인적 성장 (0) | 2023.02.27 |
---|---|
부자의 언어: 부의 정원. 무형의 힘 (0) | 2023.02.24 |
부자의 언어: 부의 정원. 위기 (0) | 2023.02.23 |
부자의 언어: 부의 정원. 도전 (0) | 2023.02.22 |
부자의 언어: 어떻게 살아야 부자가 되는지 묻는 아들에게 (1) | 2023.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