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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과학

정리하는 뇌: 2-5. 비즈니스 세계의 정리

by 꾸준민 2023. 1. 31.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거대한 사회적 구조에서 살게 된다.

성인이 되면 자본주의의 주축에 서서

생존을 위한 일들을 해처 나간다.

하지만 학교나 학원에서는 사회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스스로 터득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의 정리에서는

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정리한다.

 

 

[ 비즈니스 세계의 정리 ]

 

 수평적 구조와 수직적 구조 

 조직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그 조직이 생각하고 움직이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

보통은 수평적 또는 수직적 구조를 갖게 된다.

과거 제조업이 중심이었던 시대에는

견고한 조직구조가 이익창출에 유리했기에 수직적 구조를 선호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경영 환경 변화의 유연한 대처와 창의성 발현을 위해 수평적 구조를 선호하게 되었다.

 

기업 구조의 변화 추세나 사회적 여론을 보면

평적 구조가 앞서나간 형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각 구조가 갖는 특성을 살펴보면

어떤 구조가 구식이고 신식이고의 문제보다는

기업과의 적합성 문제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단히 설명하면 수직적 구조는 고도의 통제 수준이 필요한 기업에,

그리고 수평적 구조는 각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기업의 종류가 많아졌을 뿐,

제조업부터 IT기업까지 모든 기업들이

유동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한 기업만 필요하다고 할 수 없다.

즉, 각 기업이 갖는 사업 형태에 다른 구조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수직적 구조

피라미드 구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다.

사원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각 계층마다 결정 권한과 그 역할이 구분된다.

그래서 개인의 업무가 중복될 확률이 매우 낮으며

프로젝트의 서로 다른 요소들 간의 일관성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결정권한이 다르기에 결정과 결과에 대해 책임을 묻기 쉽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이 뛰어나다.

하지만 피라미드 구조는 직원들 간의 고립도를 높여준다.

그래서 밀접하게 연관된 일을 하고 있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단계가 많아 계층 간 소통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수직적 경영 구조는 높은 수준의 통제가 필요한

핵발전소나 제조업 같은 기업에 필요하다.

이런 기업들은 작은 실수에도

아주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관리·감독이 필수 요소인 것이다.

 

수평적 구조

수직적 구조와 반대다.

실질적인 의사결정 권한은 한 명 또는 소수의 인원이 갖고 있으며,

업무의 영역의 자유도가 높다.

그래서 계층 간의 소통이 원활하여 함께 일하는 분위기를 갖는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는 임직원 개인의 재능을 발휘하기 최적의 환경을 구사하며

외부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의사결정 권한을 소수가 갖고 있기에

조직이 커질수록 소수가 내려야 할 결정이 많아져 잘못된 결정이 내려지기 쉽다.

또한 업무의 자유도가 높다 보니

임직원 간에 중복된 업무를 할 확률도 높아진다.

수평정 경영 구조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게임, 패션, 영상 제작 등과 같은 기업에서 필요하다.

이런 기업들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필수 요소인 것이다.

 

이렇게 경영 조직의 구조는 특정 구조가 정답이라 말하기 어렵다.

 

회사가 갖는 규모와 사업 형태, 특징을 파악하고

어떤 구조가 최대 효율을 발휘할 수 있을지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리더 

모든 조직은 각자가 추구하는 지향점이 있다.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을 목표로 하고

기업은 수익을 목표로 한다.

기업 내에서도 판매 조직은 제품을 파는 것을,

생산 조직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직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구성원들의 중심이 되어 그들을 이끌어야 한다.

그 누군가가 바로 리더다.

 

리더에 대한 키워드들을 정리해 보면 이렇다.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조직의 대표

갈등 해소

문제 해결

공감 능력

 

대부분의 리더는 먼저 구성원들에게 대표로서 인정을 받으며

그의 말과 행동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게 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타인과 공감하며 자신과 상충된 의견도 쉽게 받아들인다.

또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특정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심지어 리더들은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한다.

그래서 세상의 변화에 쉽게 적응하고 반응하며 다양한 시각을 활용한다.

 

" 리더들 중에 훌륭한 이야기꾼이 많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들은 몸소 실천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주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

 

또한 리더의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교류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갖추게 된다.

그 경험은 매력을 높여주고 그 매력은 다시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리더의 특징과 리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한다면

리더가 되는 것도 우리의 선택지 안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통제 소재 

 

통제 소재란, 사람들이 자신의 자율성과 행위 주체성을 바라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통제 소재가 내부에 있는 사람과 외부자에 있는 사람으로 구분을 할 수 있다.

통제 소재 내부자자율성과 주체성을 자신이 결정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말하며

통제 소재 외부자자율성과 주체성을 타인이 결정주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대학교 때, 통제 소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했었다.

마지막 학년이 시작할 무렵,

동기들 중 일부는 취업이 확정되어 굳이 전공을 수강할 필요가 없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과목으로 채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떤 동기는 정말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과목들로 채워 넣었었는데,

댄스 스포츠, 테니스, 골프, 수영, 기초 경영학, 심리학···

어떤 동기들은 학교에서 권유했었던 커리큘럼을 그대로 채워 넣었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과목들로 채워 넣었던 동기는

생각해 보니 평소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러 다녔었고

커리큘럼대로 채웠던 친구는 그저 친구들을 따라다녔었다.

즉, 전자는 통제 소재 내부자였고 후자는 통제 소재 외부자였던 것이다.

 

구체적으로 통제 소재 내부자들은

자신의 운명과 삶의 결과는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통제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 높은 자율성과 통제 소재 내부화가 결합되면 최고 수준의 생산성을 낳을 수 있다.

  통제 소재 내부자는 안 되면 되게 하려는 성향이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자율적인 환경에서 누구보다 빛을 발한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며 자신이 목표한 바를 어떻게든 이뤄낸다.

" 역사상 가장 생산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상사였다. "

대표적인 통제 소재 내부자라고 하면

셰익스피어, 에디슨, 모차르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는데,

모두들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통제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율성이 없는 상황에서는 답답함과 실망, 지겨움이라는 감정에 묻혀

최악의 성과를 내기 일쑤다.

즉, 이들은 자율성이 높은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

 

통제 소재 외부자들은

반대로 자신을 타인이 펼치는 게임 속에 무기력하게 붙잡혀 있는 장기 말 같은 신세라 여긴다.

타인, 날씨, 환경, 천체의 배열 등 외부 사건이

자신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할지언정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못한다.

이들은 누군가 통제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대신

누군가 통제해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쓰게 된다.

즉, 이들은 자율성이 제한된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떤 통제 소재를 갖는 것이 좋다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옳고 그름이 아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여 최적의 자리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이 외에 사회생활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요소들이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예비효과 활용하기

 

 " 올빼미형 인간보다는 아침형 인간이 더 행복하고, 더 성실하고, 더 생산적이다. "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심리적으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공공기관들이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하루를 계획할 수 있어서 생산적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것 같다.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하는 것이나 일정을 준수하는 것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

운동을 하게 되면 삶을 규칙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하루 일과에 운동이 있으면 각 끼니를 제시간에 챙겨 먹게 되는데,

식사가 일정하게 잡히면 잠자는 것도 어느 정도 규칙을 갖게 된다.

그 영향으로 전반적인 일정들이 규칙성을 띄는데,

규칙성이 있는 일정을 갖고 있으면 하루를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

 

 " 다음에 해당 프로젝트에 착수할 때

그 일이 금세 적응하게 해 줄 기타 내용들을 적으라고 충고한다. "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 관련된 내용을 적어보고 시뮬레이션을 한다면

뇌에서 관련된 영역이 활성화된다.

준비 운동을 해 놓으면 근육이 풀려 반응속도가 높아진 듯,

관련된 뇌의 영역을 활성화시키면 기억을 빨리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다.

회의 시작 10분 전엔 회의에 대한 생각만 해보는 것이다.

 

 

 

유능한 조직은 인간, 환경 등 외부적인 힘에 휘둘려 움직이기보다는

조직의 미래를 스스로 관리하기 위한 단계를 밟아 나간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유능한 사람이 되려면

스스로 움직이고 개척해 나가야 한다.

 

오늘 공유한 정보들을 이해하여 어떤 삶이

사회에서 유능한 사람의 삶인지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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