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업을 한다는 것』은 나에게 두 가지를 선물해줬다.
첫 번째는 사업에 대한 기초 지식과 사업가의 마인드다.
앞으로 책에 대한 얘기를 하겠지만,
이것은 나 말고도 누구든 이 책을 읽는다면
얻을 수 있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람이다.
어느 날 집 근처 코인 노래방을 갔는데,
카운터에 계신 분이 책을 읽고 있었다.
보통 코인 노래방을 가면 카운터에 계신 분들이
시간을 때우기 위해 컴퓨터, 스마트폰을 하지
책을 읽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기에 궁금증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는지 무슨 생각으로 읽는지 궁금하여 말을 걸었는데,
그분은 코인 노래방을 운영하는 사장님이었고
사업과 자본주의 시스템에 많은 관심이 있어
관련 책을 두루 읽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사장님이 읽고 있었던 책이 『사업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책을 알게 되었고, 인연이 시작되었다.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을 만나 정말 기뻤고
거기에 생각하는 방향까지 비슷해 대화하는 시간마저 즐거웠다.
요새는 가끔 만나 각자의 목표와 꿈을 공유하며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을 해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더없이 귀한 지식과 인연을 선물 받은 것이다.
책의 첫 장을 펼치자마자, 설렘이 시작되었다.
인생의 어느 순간에도,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레이 크록의 일생을 담은 책,
그는 52세 때 맥도널드가 전국 교차로에 서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그 상상을 기반으로 레이 크록은 열정의 발전기를 돌렸고
지금까지 그가 쌓아왔던 경험을 총동원하여 맥도널드를 구현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 52세는 제약이 참 많은 나이다.
분명 1950년대 미국에서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쉽지 않은 나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고
끊임없이 상상하고 그 상상을 행동으로 옮겨나갔다.
결과적으로 그의 상상과 행동력으로 지금의 맥도널드가 설립된 것이다.
하지만 맥도널드의 성장과정을 보면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
맥도널드 형제와의 권리 문제로 길고 고된 법정싸움을 했으며,
맥도널드 시스템을 벗어나려는 지점장들을 설득해야 했고,
점포는 늘어나지만 수익을 창출해내지 못하는 재정상태로 인해 파산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위기에 봉착했지만
레이 크록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았다.
맥도널드는 이런 위기를 딛고 일어나 미국 전역에서 햄버거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또한, 레이 크록은 말할 것도 없이,
수익 구조 개편, 주식회사 설립 등을 통해 큰 부를 거머쥐게 되었다.
책에서는 그가 고난과 역경을 뚫고
맥도널드를 설립할 수 있었던 신념에 대해서 엿볼 수 있다.
그의 신념은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첫째,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둘째, 타인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다.
이 신념들은 사실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사업을 시작하기 전,
세일즈맨이었던 시절부터 갖고 있었던 신념이다.
한 가지 예시로 종이컵을 판매하던 시절, 그의 일화를 보자.
그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와 거래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을 종이컵에 담아 팔면 매장 밖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팔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즉시 이 아이디어를 사장과 공유했다.
그 아이디어를 수용한 사장은 결국 매출을 늘릴 수 있었고
레이 크록은 더 많은 종이컵을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레이 크록은 결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판매를 강요하지 않았다.
레이 크록의 이런 세일즈 방식에 감동을 받은 여러 고객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가 취급하는 아이템을 선택했다.
" 물건을 팔아서 고객의 매출을 높이지 못한다면
내 일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이렇게 그는 자신의 이익을 생각하기보다 먼저 상대방의 이익을 생각했다.
맥도널드를 설립하는 과정에서도 그의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 우리는 공급업체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
이렇듯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념을 굳게 유지하였다.
(아마 돈을 생각했더라면 여느 프랜차이즈와 다르지 않게
지점으로부터 수익을 내려다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기업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신념과 열정을 가진 레이 크록이라는 사람이 궁금했다.
그의 생각이 궁금했고, 삶이 궁금했다.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어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을 남겨놓게 되었다.
나의 궁금증은 결코 해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나의 꿈을 이뤄나가면 좋을지
방향성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의 한 줄 평은 이렇다.
" 사업가를 꿈꾼다면 읽어봐야 할 실전 입문서 "
그럼 지금부터 책으로부터 알게 된 레이 크록의 삶과
그를 통해 얻게 된 나의 생각을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 추천사 : 손정의&야나이 다다시 ]
책을 펼치면,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쓴
책에 대한 추천사와 대담을 볼 수 있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말은
이 책이 사업을 함에 있어 멘토가 되었으며, 사업의 표본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이 책을 사업의 백과사전이라 정의하였다.
그 둘은 레이 크록의 삶에 여럿 공감하며,
자신이 사업을 하면서 깨닫게 된 몇 가지를 덧붙여 말을 하는데,
그들의 말 또한 사업 마인드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몇 가지 공유해본다.
"과거에 성취한 작은 성공에 안주한다면 거기서 끝나고 만다."
"이해한다는 것은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직접 체험한 뒤 이 원칙을 실감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행동 지침으로 활용할 수가 없다."
"실패해도 다음 성공을 노리는 것이 경영자가 할 일이다."
"실패라는 걸 깨달으면 즉시 끝을 맺어야 한다."
"자신의 일과 회사의 사업이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는 것이다."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지 않고 윗사람, 혹은 아랫사람의 시선으로 보아야 할 때가 있다.
관용 능력과 공감능력이 없으면 비즈니스 현장은 돌아가지 않는다."
"돈을 쓰는 방식에서 그 사람의 인생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법이다."
[ 사업을 한다는 것 ]
책을 읽으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문장들을 만났다.
꼭 사업이 아니더라도
레이 크록의 삶에 대한 철학과 생각들을 엿본다면 누구든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알게 된 책 속의 레이 크록은 일 자체를 모험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매사에 도전적이었으며, 어떠한 일도 행동으로 다가갔다.
" 사업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까지 견디는 인내와 노력의 시간이다. "
게다가 결과물을 보기 위해선,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행복을 받아들이는 태도도 특별했다.
"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도, 문제를 책임지는 것도
각자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왔다. "
" 누군가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행복은 부산물이다. 그 부산물은 무언가를 성취할 때 따라온다. "
행복을 결코 외부환경에 의지하지 않았으며,
행복을 찾기 위한 삶을 살지 않았다.
타인이 나의 행복을 만들어주기보단 주도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기보단 행복이 따라오기를,
원했다.
종종 삶에 치여 지치고 힘들 때면
누군가에게 기대고 누군가가 나를 행복의 섬으로 인도해주길 바랄 때가 있다.
그렇게 타인으로부터 행복을 얻게 되면 다음번에도 타인으로부터 행복을 취하려고 한다.
여러 번 반복되면 결국 우리는 타인으로부터 행복을 얻고자
스스로의 자유를 포기하고 누군가에게 구속되는 것이다.
이렇게 타인으로부터 얻은 행복은 일시적인 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레이 크록의 말은 진정한 자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문장이었다.
" 자존심 있는 투수라면 모든 타자들을 같은 방식으로 상대하지 않는다. "
매번 새로운 방식을 찾는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수반된다.
매번 새로운 방식을 행한다는 것은 많은 위험이 수반된다.
그래서 새로운 방식을 찾는 것을 게을리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실천하기 두려워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길을 택하고 걸어가야만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 비트너는 엄격하고 냉정한 대신 공정하고 꼼꼼하죠. "
'엄격하고 냉정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말이었다.
간혹, 주변에서 벽을 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방의 말을 밀어내는 사람을 보면
'너무 닫혀있는 세상에서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이면을 생각해본다면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 완벽하고 철저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엄격한 성격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이런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면 그 철저한 벽을 뚫기보단,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어 나의 주변을 완벽하게 만드는 법을 배운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마음을 다한다면 못 해낼 일이 없다. "
무언가를 성공으로 이끌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가짐인 것 같다.
온 마음을 쏟을 수 있을 만큼 좋아하고, 간절해야 한다.
내가 변화를 일궈왔던 모든 것들이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간절한 마음이 있었고, 그 간절함으로 온 마음을 쏟아냈었다.
무엇을 이루고자 한다면 그에 대한 마음이 간절한 지부터 생각해보자.
" 완벽이란 이르기 힘든 기준이다.
하지만 내가 맥도널드에서 원한 것이 바로 그런 완벽함이었다. "
인생에서의 성공은 희소성에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할 수 있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결코 희소성이 없다.
결코 쉽지 않아 보이는,
짧은 시간에는 할 수 없어 보이는,
나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것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이고
나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것이다.
" 해리와 나는 이렇게 여려 면에서 딴판이었지만,
오랜 시간 동안 각자의 장점을 이어 붙여서 서로의 차이를 통해 더 견고해졌다. "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을 바닷속에서 보게 되었다.
물밖에서는 별 감흥 없이 부서지는 파도가
물속에서는 이로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부서져 갔다.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을 잠시 잊은 채
바라본 그 파도는 뇌리에 박혀 한참 동안 나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상상하지도 못한 이면의 모습이었다.
내가 보고 자라온 세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내가 봐 온 세상도 이렇게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이면이 존재하리라는 것,
결코 나의 관점으로는 볼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나랑은 다른 관점을 가진 타인의 눈을 빌리지 않는 한 볼 수 없을 것 같다.
차이가 있다는 것은 나와는 시각이 다르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차이를 나와 다름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보지 못하는 관점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면
한층 더 나의 세계관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 세부적인 것을 완벽하게 만들기 전에는
절대 규모가 큰 아이디어로 넘어가지 않는다. "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내가 만들어놓은 작고 완벽한 돌들이 한층 한층 쌓여 결국 그게 원대한 산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나라도 대충 했다가는 나중에 결국 그 하나 때문에 순식간에 무너 저 버릴 수 도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쌓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
이렇게 만들어낸 성공이 진짜 나를 지탱해주는 성공인 것이다.
" 경쟁자와의 싸움에서 긍정적인 접근법을 사용한다.
장점을 드러내고, 품질, 서비스, 청결, 가치를 강조하면
경쟁자는 그것을 따라잡다가 제 풀에 지치게 된다. "
경쟁자를 이긴다는 것은
사실, 누가 더 가치 있는 존재인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묘수를 써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더라도 그 넘어짐은 순간이고
결국 장기적으로는 누가 더 높은 가치를 쌓아놓았냐가
패권의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레이 크록은 경쟁자를 이기기 위해 경쟁자를 분석하고 묘수를 썼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맥도널드를 돌아보고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상대방이 넘볼 수 없는 높은 시장의 장벽을 쌓아 이긴 것이다.
누군가와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를 점검해야 할 시점에 도래한 것일 수 도 있는 것이다.
" 쉬운 방법은 오래가지 못한다. "
희소성이 낮은 것은 가치가 작다는 것을 뜻한다.
가치가 작은 것들은 흔하고 쉬워, 누구나 따라 하고 변화되기 쉽다.
즉, '쉬운'것들은 지속성이 떨어진다.
반면 희소성이 높을수록 가치가 크다.
가치가 높은 것들은 희귀하고 어렵다.
지속성이 크다.
그래서 우리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세상에서 유일한 것들이 있다.
바로 각자가 스스로 생각한 자신만의 생각이다.
어떤 누구도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없다.
어떤 누구도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없다.
어떤 누구도 똑같은 지식을 가질 수 없다.
스스로가 길어 올린 생각은 유일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 때가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었다. "
고등학교 때부터 기회라는 것이 찾아온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어릴 적 나는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봤는데,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선생님이 하는 말들을 유의 깊게 듣고 익히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 때문에 성적은 자연스럽게 좋았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을 맞이했다.
대학교를 고르는 시점에서 무의식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대학교를 잘 찾아 고른다고 한들,
내가 쌓아 높은 성적 이상의 대학교는 고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나는
나름 매 수업 시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이 만반의 준비가 된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를 고를 수 있었다.
이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인식하게 됐다.
결정의 순간에선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적다.
결정의 순간에는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시간들이 그 결정의 90%를 좌우한다.
나는 이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나에게 찾아오는 기회 앞에선 단지 나의 시간들이 만반의 준비를 갖췄길 바란다.
" 거래를 할 때 나는 맥도널드에 좋은 것인지 아닌지만을 염두에 둔다. "
'돈'이라는 것이 결국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문구다.
우리는 '돈'을 쓸 때, 간혹 쓸데없는 생각에 사로잡히곤 한다.
'내가 너무 비싼 가격에 산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 생각은 우리가 자본주의 시스템에 현혹된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가 교환한 그 물건의 가치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 물건이 나에게 있어 정말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하던
그 교환의 가치는 이로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나에게 정말 가치 있다는 것을 '돈'이라는 잣대에 맞추려 하지 말자.
" 사업에서 충성심을 만드는 가장 큰 동인은
내가 공정하고 정직한 거래를 하면 상대방이 돈을 벌고,
그가 돈을 벌지 못하면 나는 빈털터리가 되는 그런 관계입니다.
나는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할 거예요.
그렇게 하는 한 내가 망할 일은 없어요. "
레이 크록이 사업에서 성공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문장이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돈의 흐름을 상대방과의 관계에 중심을 두고 판단했고
타인의 것을 뺐는 제로섬 게임이 협력의 관점으로 다가갔다.
예전,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에서
자본주의에서 돈을 번다는 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는 생각을 엿본 적이 있다.
돈이라는 산떠미에서 나에게 돈이 얼마나 흘러들어오게 하느냐의 문제다.
그러니 경쟁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협력이라는 관점으로 자본주의를 살아보는 것도
'부'를 축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생각인 것 같다.
" 사업은 생각의 틀만큼 성장한다.
사업은 제공된 설비를 모두 활용할 때까지 확장된다.
불판이 좀 더 크거나, 튀김 코너가 하나 더 있거나,
지금 필요한 것보다 금전 출납기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활용하기 위해 도전의식을 가지게 된다. "
꿈은 커야 한다.
꿈이 크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생각이 넓어진다.
생각이 넓어지면 행동반경이 커진다.
커진 행동반경은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고
그 경험은 나를 더욱더 크게 성장시켜준다.
"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맥도널드를 지을 때
그 지역의 '랜드마크'역할을 하는 건물을 허물었다는 비난에 한동안 시달렸다.
그 건물은 이미 구입 전부터 훼손되고 불에 탄상태였으며
시에서도 랜드마크로 지정하는 것을 거부한 상태였다.
반대하는 정치적 시위 때문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어느덧 모든 부정적인 소문은 잊혔다. "
결국 소문은 잊히기 마련이다.
나 스스로에 대해서만 떳떳하면 된다.
나를 시기해서 생기는 소문 따위에 흔들리기에는
나의 삶은 너무 소중하다.
소문은 결국 언젠가 잊힌다.
" 실수에 대한 이야기를 책으로 쓰자면 한 권은 족히 넘을 것이다.
물론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것이다.
부정적인 태도가 모여 플러스가 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
세상 모든 만물의 장·단점을 양팔저울에 올린다면 수평이지 않을까 싶다.
결코 나에게 해롭기만 한 것은 없다.
또한, 결코 나에게 이롭기만 한 것도 없다.
생각의 차이가 그 무게를 다르게 만들 뿐이다.
그렇다면 이왕 보는 것, 긍정적으로 보는 게 어떠한가?
부정은 부정의 꼬리를 물어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반데로 긍정은 긍정의 꼬리를 물어 긍정적인 결과를 더욱 많이 보여준다.
삶은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선택은 나로서 이뤄진다.
그러니 어떤 면을 볼지 선택해보자.
" 성취는 실패의 가능성, 패배의 위험에 맞설 때만 얻을 수 있다. "
'실패의 가능성'은 우리에게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심어준다.
우리는 그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이겨내 도전하고 움직일 때 비로소 성취를 할 수 있다.
매일 나오는 아침밥을 먹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없듯
결코 실패의 가능성이 없는 일에서는 성취를 할 수 없다.
예전에 성취를 통해 내 삶이 움직이는 것을 한번 느낀 적이 있다.
그 전에는 삶이 너무도 지루하게 느껴져,
앞으로 무슨 즐거움을 느끼며 살아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그 성취 한 번으로 앞으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지 기준이 새워졌고
내 삶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했다.
'성취감'
'성취'가 없는 삶은 지루함만 남겨놓는다.
삶이 멈추고, 생기가 없어진다.
지루하고 게을러진다.
나에게 있어서는 성취하는 삶이 즐거운 삶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은 그 성취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즉, '성취감'이 내 삶의 원동력인 것이다.
하지만 '성취'라는 것은 쉽지 않다.
앞에서 말했듯 '실패의 가능성', 두려움과 마주해야 한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내야 하고 매 순간 '도전'해야 하며,
그 시간을 마주하기 전까지 꾸준한 노력으로 나를 갈고닦아야 한다.
대신 이겨낸 두려움과 들인 노력이 클수록 커다란 성취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성취는 한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내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그러니 성취를 해야 한다.
"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
어떻게 생각하면 '부'를 얻는 것도 성취의 일부분이라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신문에서 전 세계의 부가 현재 5%도 안 되는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만큼 '실패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도 매우 큰 '실패의 가능성'인 것이다.
이 큰 '실패의 가능성'이 주는 큰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전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이뤄낸 '부'야 말로 나에게 의미 있고 지탱해줄 수 있는 성취이자 성공이다.
미국 로또 당첨자의 90% 이상이 몇 년 내로 원래의 삶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결코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들은 일확천금을 '부'로 전환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부'라는 것은 경험을 통해, 도전을 통해,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누구라도
이제부터는 '부'를 성취하겠다는 생각으로 삶을 살아보면 어떠한가 조심스레 제안해 본다.
"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직장생활을 한 지 7년이 넘어가고 있다.
언젠가부터 지루함이 느껴졌고,
스스로가 유지도 아닌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받게 되었다.
그때 나 자신을 돌아보니,
회사가 주는 월급에 묶여 인공지능 부품이 되어 있었다.
매년 낡아가고 있었으며, 한창 빛이 나던 내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새 거무튀튀한 녹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삶은 '개척자'가 개척해 놓은 터전에서 자라고 있는 가축과 같았다.
매일 '개척자'들이 던 저주는 먹이를 먹고 그들이 움직이는 데로 움직이는 삶,
매일이 반복되고 도전이란 없는 삶,
언젠가 개척자가 그 개척지를 버리고 가면 같이 버려질 수밖에 없는 삶,
이 삶을 깨고 나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도 '개척자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깨달은 '개척자'는 이렇다.
개척자는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는다.
개척자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개척자는 언제나 목적지를 향한다.
개척자는 항상 위험과 마주한다.
개척자에게 '안전'은 언제든 개척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개척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책 『사업을 한다는 것』은
레이 크록이 맥도널드 시스템을 발견하고
그 시스템을 프랜차이즈화하는 과정,
즉, 맥도널드를 창립하게 된 일대기를 보여준다.
책을 읽고 보니
레이 크록은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평범한 사람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을까?
어느 평범한 사람이 실패 지속적으로 마주할 수 있을까?
어느 평범한 사람이 자본주의에서 '돈'이 아닌 타인의 성공을 위해 일할 수 있을까?
확실히 남달랐다.
그런데 그 남다른 키워드를 생각해보면,
끊임없는 도전
실패
타인의 성공을 위한 일
누구라도 시도는 해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특별한 재능, 지식이 필요하지도,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무리한 제약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되는 것들이었다.
즉, 평범한 우리가 노력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인 것이다.
책을 읽다, 또 한 가지 찾아낸 것이 있었는데
실제로 레이 크록이 한 말들일 지는 모르겠지만,
~모습이 그려졌다.
~방법을 찾을 것이다.
매사에 긍정적인 상상력을 즐겼고,
기본적인 생각의 방향이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이 있다.
말의 힘을 믿고 평소 말투부터 바꿔보는 것이
사업을 시작하는 초석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코,
레이 크록의 삶을 따라 한다고만 해서 우리의 삶이 바뀌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생각들을 머릿속에 담고 있다 보면
분명 어떤 순간이든 긍정적인 결정을 하고
발전적인 순간을 맞이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누구라도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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