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말과 글

어른답게 말합니다: 5부. 일의 본질을 잊지 않습니다.

by 꾸준민 2022. 9. 5.

 

「 제5장. 일의 본질을 잊지 않습니다. 」

 

말은 곧 자기 생각과 마음이다.
말이 바뀌면 생각과 마음이 바뀌고,
생각과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
행동이 바뀌면 현실이 바뀐다.
모든 것은 말한 대로 된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은 기필코 성공을 이뤄낸다.

'자기실현적 예언 효과'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해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자신의 목표를 공개적으로 발언하면
그 발언으로 인해 타인이 자신에게 기대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이끈다.
말이 씨가 되는 것이다.

'골렘 효과(Golem effect)'
부정적인 기대를 갖고 말하면 상대방의 능률 혹은 성과가 떨어진다.

이처럼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은 사실인 것이다.
밭이 아무리 기름져도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열매는 맺히지 않는다.
하지만 좋은 씨앗을 뿌리면 필히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말이 다짐이 되고 언약이 되면 꿈은 현실로 이뤄진다.

"운명은 내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에 따라 바꿀 수 있다."



같은 내용의 말도 누구에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말이 내 입에서 나온다고 결코 내 것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말은 하지 않을 때까지만 내 것이다.
내뱉는 순간, 그때부터 말의 소유권은 들은 사람에게 옮겨간다.
그러니 대상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내 말을 변신시켜라.
말하기에서는 무죄다.


 

자주 보고하라.
상사가 "좀 알아서 할 수 없나요?"라며 짜증을 낸다 해도
개이치 않고 궁금한 게 있으면 수시로 물어봐라.
상사는 귀찮아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내가 보고하는 내용에 익숙해지고 깊숙이 개입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최종본을 보고하면
상사는 보고 내용이 자신과의 합작품이라는 마음으로 보고를 듣게 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내용은 꼭 보고하라.
부정적인 내용까지 솔직히 보고하고
손해를 최소화하는 부하직원을 상사는 신뢰하게 된다.

 

 

리더는 무엇인가,

"어떻게 할까요?"
이 질문에 현명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제안하고 이끌어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신선한 제안과 현명한 답을 제시하려면 자신의 생각이 있어야 하기에
리더는 꾸준히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
리더를 따르는 사람은 피드백을 통해 그의 실력을 확인하는 동시에,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배우면서 성장한다.

리더는 다음 세 가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실력

말의 요점을 정리하고 주제를 파악하는 능력
허점과 오류를 찾아 교정해줄 수 있는 능력
적재적소에 필요한 제안과 답을 할 수 있는 능력
즉, 실력은 그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터득하는 것이다.

 

자기 절제

리더는 자신의 말이 좋은 평가를 받건 그렇지 않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과 미래를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언행일치

간디의 묘비석
"내 삶이 나의 메시지다."
간디를 알려면 간디의 삶을 보면 된다.
말과 행동은 한 몸과 같이 움직여야 한다.


'리더'와 '상관'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상관은 두려움을 느끼게 하고
리더는 의욕이 샘솟게 한다.
상관은 책임을 추궁하고
리더는 문제를 해결한다.
상관과 리더의 가장 큰 차이는 질책하는 순간에 나오는 말의 품격이다.

타인을 질책할 일이 생겼을 때,
리더는 다음과 같이 품격으로 다가간다.
먼저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문제, 영향, 요청, 회복 이 네 단계를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실천한다.

첫째, 문제 되는 상황을 '사실 중심'으로 묘사한다.

"방구석이 이게 뭐니"
대신
"일주일 동안 한 번도 청소하지 않아 방이 어질러져 있구나"


둘째, 문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말한다.

"이렇게 방이 어질러져 있으면 공부에 집중이 안되지 않니?"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한다.


셋째, 요청의 어조로 말한다.

"네가 일주일에 한 번은 방청소를 했으면 좋겠어"
명령이 아닌 요청의 어조를 활용한다.

 

넷째, 꾸중으로 인해 손상된 관계를 회복한다.

"앞으로 잘할 수 있지? 믿는다."
기분 상하지 않게 마무리까지 관계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신경 쓴다.


이렇게 타인을 질책할 때도 품격을 갖춘 리더가 되자.


* 백전불태 : 백 번 싸워도 위험하지 않음. 즉, 싸울 때마다 이길 만큼 뛰어남.

말을 잘하고 싶다면 뇌와 심리에 관심을 가지면 좋다.

뇌는 심리적으로 증명된 몇 가지 규칙을 갖고 있다.

첫째, 사람들은 오른쪽에 있는 걸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뇌는 습관적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긴다.


둘째, 마지막보다 처음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에게는 먼저 인식된 정보의 영향력이 크다.
예를 들어 한 인물을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표현해보자.
① "똑똑하고 근면한데, 고집이 세고 질투심이 강하다."
② "고집이 세고 질투심이 강하지만 똑똑하고 근면하다."
특정 인물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면,
①번과 같이 묘사해야 한다.
보통은 ②번 묘사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지만
뇌에게는 먼저 인식된 정보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①번과 같이 긍정적인 표현을 우선적으로 나열해야
묘사된 상대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첫인상은 중요하다.


셋째, 뇌는 비슷한 것을 선호한다.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넷째, 뇌는 현재 상황에 맞춰 이전 기억을 재구성한다.

관심 있는 것만 기억하고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성향이 강해
시간이 지나면서 뇌는 과거 기억을 조금씩 변형해 나간다.


다섯째, '호손' 효과

우리는 누군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평소보다 행동을 조심하며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즉, 행동이 개선되고 일의 능률이 오르는 것이다.
"너 보니까 이렇게 하고 있더라?"

 

 

때는 기다린다고 오지 않는다.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악착같이, 주도면밀하게 만들어야 생기는 게 기회다.

 

 

상대방 혹은 회사에 모든 것을 걸고 내가 가진 패를 다 드러내 보이면
오히려 우습게 보인다.
끝까지 '나는 나'라는 생각을 갖고
타인의 말에 흔들려 나의 모든 것을 내보이려 하지 말아라.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가진 신념을 지킬 수 있도록
나의 칼을 갈고닦아야 한다.

그렇게 항상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는
칼이 칼 집안에 있다면
두려울 것이 없다.
언제든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꺼내지 않은 칼이 무서울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라.


 

 

말은 선점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갖는다.
그러니 상대가 요구하거나 요청하기 전에 먼저 제안하라.
상대가 불만을 토로하고 문제를 제기하기 전에
먼저 사과하거나 이실직고하자.

말은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다.
어차피 후회할 바엔 해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첫째, 말하려는 내용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자.

둘째,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자.

셋째, 열정을 갖자.

참고로 열정은 뚜렷한 목적과 목표에서 온다.


넷째, 대상을 분명히 하자.

다섯째, 욕심을 버리자.

"못다 한 말이 있다면 다음 기회를 노리자"



 

-정신분석의 창시자-

"상대방을 향해 돌을 던지는 대신 대화를 시도할 때부터 인류의 문명은 시작되었다."

인류는 지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보해왔다.


 

비서는 입이 무겁다.

비서는 팔방미인이다.

비서는 이것저것 두루두루 지식을 갖춰
모시는 분과 소소한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야 하며,
심심함을 달래주고 자투리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도록 채워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소소한 대화를 할 때는
사실이 아닌 말, 근거 없는 말, 무의미한 말은 금물이다.

비서는 매너가 좋아야 한다.
말하는 태도와 자세, 제스처 등에서 기품이 느껴져야 한다.

비서는 모시는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

비서는 충심이 있어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