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12. 시장의 파리 떼에 대하여 “ 달아나라, 나의 벗이여, 그대의 고독 속으로! 내가 보기에 그대는 위인들의 소음에 귀먹고, 소인배들의 가시에 마구 찔리고 있다. ” 사람은 생존을 위해 집단을 이루어 살아왔다. 집단을 이끄는 소수 집권자인 위인의 말과 행동만이 정답이 된다. 그래서 집단은 공동체라는 명목하에 때로는 개인의 의견을 간과하고 무시한다. 우리는 그런 집단 속에서 굴복하고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우리가 처해있는 이런 환경을 시장, 그 시장을 구성하는 사람들을 파리 떼라 말하는 것 같다. " 숲과 바위는 그대와 더불어 기품 있게 침묵할 줄을 안다. ···그 나무는 조용히 귀 기울이며 바다 위로 넓은 가지를 펼치고 있다. "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환경이 시장과 파리 떼라면 반대로 우리를 치유해 주는 것은 숲과.. 2023. 2. 12. 정리하는 뇌: 2-2. 사회세계의 정리 원시 인류는 한없이 나약한 존재였다. 개체로서는 결코 정글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혈연으로 한 소규모 집단을 가졌고,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영속을 위해 부족, 추장 사회, 원시 국가, 현대 국가로 그 집단 규모를 키워 온 것이다. 그래서 인류에게 있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다. " 사회적 고립은 흡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심장마비와 사망의 위험 요인이기도 하다. " 반대로 사회로부터 소외를 당하는 것은 생존을 위협하는 일인 것이다. 정글에서 인간 한 개체가 무리에서 떨어지게 되면 결국 포식자들의 먹이가 된다. 사회에서도 똑같다. 소외되면 정보와 기회를 얻기 힘들어지며,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혼자서 지탱해야 한다. 즉, 소외된 사람은 티 나지 않게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 2023. 1. 25. 인간관계론: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 원칙 [비난·인정·역지사지] " قبل أن تتكلم تأكد أن ما ستقوله أفضل من صمتك " "말을 할 때는 그 말이 침묵보다 나은 선택이어야 한다."라는 아라비아의 속담이다. 과거, 나의 말은 대부분 침묵보다 나은 적이 없었고 주변 사람들을 잃는 것을 넘어 나 자신을 깎아내리기 일수였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대화법을 익히기 위해 연습하였고, 말에 관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대화법을 배우다 보니 한가지 알게 된 것은 대화는 나 이외의 타인과 하는 소통의 일부이고, 대화법으로 만은 침묵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폭이 적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던 중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발견하였고 대화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관계'로부터 이해해보기로 하였다. 책의 첫 장을 펴니 인관관계의 중요성을 단번에 .. 2022.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