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2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머릿말. 10년 동안 동굴에서 지낸 차라투스트라는 인간에게 ‘초인’을 가르치기 위해 하산한다. “그대 위대한 별이여! 그대가 빛을 비추어줄 존재가 없다면 그대의 행복이란 게 무엇이겠는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을 베풀 수 있는 상대가, 그것을 받아 줄 수 있는 상대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무엇을 얻고자 욕심을 부려 사람을 잃는다면, 없는 것만 못하다. 내가 얻은 그 무엇의 가치는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해진다. 그들이 인정해야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이 많은 광장에 도착하였고 군중을 향해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존재, 즉 초인에 대해 말한다. “인간에게 원숭이란 무엇인가? 웃음거리 아니면 고통스러운 수치다. 초인에게 인간은 꼭 그와 같은 존재, 즉.. 2022. 9. 27.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세 가지 사상. 초인, 권력에의 의지, 영원회귀 프리드리히 니체 이름만 들어도 어렵다. 평생 철학서는 펴지도 않을 것 같은 삶이었는데, 매주 주말 ‘니체’의 책을 들고 도서관을 향하기 시작했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시작은 ‘어쩌다 어른’에서 채사장이 한,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우리는 한 번도 순간을 살아본 적이 없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중심으로 매 순간 ‘미래’를 위해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 틀리진 않았지만, 그것 만을 위해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되돌아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준다. 이때, 나는 니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순간을 산다는 것’과 ‘영원회귀’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펼치게 되었다. 책은 차라투스트라의 삶.. 2022.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