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머릿말. 10년 동안 동굴에서 지낸 차라투스트라는 인간에게 ‘초인’을 가르치기 위해 하산한다. “그대 위대한 별이여! 그대가 빛을 비추어줄 존재가 없다면 그대의 행복이란 게 무엇이겠는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졌어도, 그것을 베풀 수 있는 상대가, 그것을 받아 줄 수 있는 상대가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무엇을 얻고자 욕심을 부려 사람을 잃는다면, 없는 것만 못하다. 내가 얻은 그 무엇의 가치는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로부터 정해진다. 그들이 인정해야 진정으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군중이 많은 광장에 도착하였고 군중을 향해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존재, 즉 초인에 대해 말한다. “인간에게 원숭이란 무엇인가? 웃음거리 아니면 고통스러운 수치다. 초인에게 인간은 꼭 그와 같은 존재, 즉.. 2022. 9. 27. 이전 1 다음